[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지난 28일 국제적인 소프트웨어·프로젝트 역량 평가 모델인 ‘역량 성숙도 모델(CMMI, 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MMI는 미 카네기멜론 대학의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가 미 국방성의 의뢰를 받아 개발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조직의 역량을 종합 평가하는 모델이다.
CMMI 레벨3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실질적인 업계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업·연구기관 등이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 자격으로 요구되고 있다. CMMI 인증이 없는 기업은 입찰 자체에 참여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CMMI 인증은 품질관리, 리스크관리, 프로세스혁신, 요구사항개발 등 22개 프로세스 영역에 대해 일반적인 문서 심사 뿐 아니라 프로젝트에 참여한 수행인력에 대해 실제로 표준 프로세스를 지켜서 수행하였는지를 심층 인터뷰 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인증 획득과 유지가 어려운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그간 추진해온 IoT 사업분야의 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를 통해 기업 및 공공 사업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기반하여 고품질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글로벌 품질인증 보유를 사업참여 조건으로 요구하는 해외사업 진출의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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