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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과 IT의 만남..GS슈퍼마켓, 전자프라이스카드 도입

임현영 기자I 2016.06.29 09:09:45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GS수퍼마켓은 지난 24일 강남대치점을 오픈하면서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의 전자프라이스카드 시스템(Electronic Shelf Label, 이하 ESL)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자프라이스카드는 무선 통신기술을 활용해 매장의 상품정보(상품명, 가격, 바코드 등)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GS리테일이 LG이노텍, LG CNS와 손잡고 구축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ESL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상품 가격표를 직원이 직접 교체하지 않아도 중앙 서버에서 상품 정보를 변경하면 자동으로 매대의 전자프라이스카드에 반영이 될 수 있게 됐다”면서 “또 NFC기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남대치점에 설치된 ESL은 기존보다 발전한 시스템이다. 업계 최초로 근거리무선통신(NFC)기능과 3색(검정, 흰색, 빨강) 풀스크린 방식을 채택해 고객이 상품 앞을 지날 때 할인정보 등 푸시 알람이 가능해졌다.

GS수퍼마켓은 지난 2월부터 GS수퍼마켓 도곡렉슬점에서 ESL을 도입해 1차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테스트를 통해 고객과 점포 근무자의 관점에서 개선점을 반영하여 이번 GS수퍼마켓 강남대치점을 오픈하게 됐다.

천인호 GS리테일 수퍼마켓 마케팅 팀장은 “ESL도입으로 매장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존의 운영 방식에 IT기술 접목해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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