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유승민, 소중한 자산…대선후보로 쓰임새 있다”

김성곤 기자I 2016.04.22 09:16:13

TBS라디오 인터뷰 “복당되면 당 개혁해서 바로 세울 것”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 복당을 신청한 무소속 조해진 의원은 21일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향후 거취와 관련, “대통령 후보나 당 대표로 참 쓰임새가 있다. 어디 역할을 맡든 간에 우리 당의 가장 필요한 인력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조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 “당의 인물이 갑자기 좀 빈곤한 상황이 되어서 유승민 의원 같은 인재 자산이 굉장히 소중한 자산이 됐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당헌에 따르면 당 대표가 되면 대권 도전은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놓고는 본인이 복당과 함께 어떤 역할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계실 것 같다”며 “어떤 역할을 맡든 간에 리더십, 정치력, 비전은 우리 당에 절실하게 필요한 그런 덕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본인의 거취와 관련, “일단 복당이 되고 나면 우리 당을 개혁해서 바로 세우고 그 바탕 위에서 국정쇄신을 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면서 “다가오는 내년 대선에서 당이 좋은 후보를 내어서 정권 다시 재창출하는데 제가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역할을 해야 되겠다”고 다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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