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헌 “지역주민 '당신들 정신 나갔냐'고 얘기한다”

김성곤 기자I 2016.03.11 09:11:39

MBC라디오 인터뷰 “윤상현, 본인 결단 내려야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서울 서대문갑 예비후보인 이성헌 전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공천갈등에 대한 지역민들의 여론과 관련, “도대체 뭐하는 짓들이냐. 당신들 정신 나갔냐 이렇게 얘기한다”고 전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야당은 컷오프하는데 당신들 도대체 어쩌려고 그러느냐고 만나는 사람마다 이야기를 한다. 정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의 막말 녹취록 파문과 관련, “해결방안은 진정성이 묻어나는 윤 의원의 사과가 전제돼야 한다”며 “정말 많은 새누리당 출마자들과 대통령까지 누를 끼치는 그런 일에 대해서 더 이상 본인이 시간을 끌어선 안 된다. 본인이 결단을 내리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계파 갈등에 따른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업무 중단 사태와 관련해 “공천관리위원들의 결정에 당과 정부의 명운이 달려있다”며 “공천 때 시끄러울 수 있지만 그 진통이라는 것은 생산적인 진통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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