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효성(004800)이 급등세다. 신소재 ‘폴리케톤’이 장기적으로 회사 가치를 더욱 부각 시켜줄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 3분 현재 효성은 전일대비 7.84% 상승한 1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피모건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효성은 일본 등 선진국에 의존하던 주요 고부가 정밀화학 소재를 차례로 국산화에 성공하고 있어 주목된다”며 “올해 2분기 공장 완공과 3분기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는 폴리케톤은 전 세계 최초 공개되는 신소재”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폴리케톤 5만톤 공장은 7월에 생산을 개시하는데 아직 대규모 수요처를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장기적으로 나일론 등을 대체하는 신소재로써 효성의 기업가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효성은 아라미드, NF3, 탄소섬유, TAC필름을 생산하는 등 다양한 신소재 개발에 가장 활발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효성 목표주가로 20만원을 제시했다.
▶ 관련기사 ◀
☞효성, 신소재 기술 가치 부각…목표가 20만원-키움
☞갤럭시아컴즈, 다음카카오 제휴..'카카오코인' 편의점결제 출시
☞효성, ICT 접목 '스마트공장'으로 협력사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