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양사(145990)가 사흘 연속 오르며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창립 90주년을 맞아 지배구조 개편에 나서는 모습에 시장도 반기는 모양새다.
14일 오전 9시7분 현재 삼양사는 전거래일 대비 5.66% 오른 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2, 1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금 경신했다.
지난 12일 삼양사는 밀가루 생산회사인 삼양밀맥스를 흡수합병하고 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병과 재활용 사업 부문을 분할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밀가루 생산과 판매, 전략기획 등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분기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6%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낸 점 또한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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