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의 조선 수주량이 5개월만에 1위를 탈환하는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조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3분 삼성중공업(010140)은 전거래일보다 4.48%(1200원)오른 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042660) 역시 4.15%(1000원) 상승한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010620)(3.90%), 현대중공업(009540)(3.55%), 한진중공업(097230)(1.76%)도 강세다.
이날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이 발표한 7월 국가별 수주실적에 따르면 한국은 33척, 139만9378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를 수주하며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특히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수주한 야말프로젝트 쇄빙LNG선 9척과 삼성중공업(010140)이 세계 최초로 수주한 초대형에탄운반선(VLEC) 6척이 주효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