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문 후보자 사과는 비겁하다. 그는 그 어떤 말보다 사퇴로 국민과 역사 앞에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며, “문 후보자는 언론인으로서 자기 삶도 부정한다. 사과 립서비스하고 이제부터 잘하겠다는 것은 너무 비겁하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히틀러의 유태인 학살도, 유병언의 도피도 하나님께서 주신 시련이라고 문 후보는 주장할까?”라고 덧붙였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문 후보자가 기자회견서 고개숙인 모습이 찍힌 언론기사와 사진을 링크하며 “‘고개숙인 문창극’ 사과할 일 저질렀다면 사퇴과 정답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문기자 때처럼 당당하게 소신껏 말하라. 째째하게 국무총리 하려고 맘에도 없는 사과 운운하지 말라. 졸장부처럼 이게 뭔가”라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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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매체의 문창극 사과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뜯어보니 앞뒤 안맞는 억지 해명 위안부 피해자 ‘보상’과 ‘배상’ 개념도 혼동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5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문 후보자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한 천호선 정의당 당대표는 트위터에 “친일총리에 부정선거국정원장! 건국이래 최악의 내각”이라며, “청문회도 필요없다. 사상이 극도로 불순한 자의 입에 발린 사과를 국민은 믿지 않는다. 문창극, 이병기는 박(근혜 대통령)정권의 폭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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