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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빅4'의 모바일 혁명..IT업계 판도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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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재 기자I 2012.12.18 10:54:49

기존의 경쟁 규칙 안 통해..모바일 수요가 PC 압도
"디카, 게임기 등 디지털 기기 수요도 집어삼켜"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IT 시장은 새로운 빅4가 이끈다”(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정보기술(IT) 업계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그 주역은 구글(검색엔진), 애플(스마트폰과 콘텐츠 전달), 아마존닷컴(인터넷판매), 페이스북(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다.

IT업계에 더 이상 기존의 경쟁 규칙은 통용되지 않으며 새로운 주역들이 모바일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PC 필요없어”..모바일 만능시대

주요 IT기업 주가추이(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신문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의 세계수요는 오는 2016년 17억대로 PC의 4배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IT 시장을 견인하던 PC수요는 급감했다.

1940년대 컴퓨터 탄생, 70년대 PC의 등장, 90년대 인터넷 보급 이후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급증하면서 IT 혁명이 모바일 혁명으로 전환된 것이다.

이에 따라 PC시대 주역이었던 휴렛패커드(HP),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3사는 적자 신세에 빠졌거나 주가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들 PC ‘3강’이 PC에서 모바일로 방향 전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상황을 미국의 재정절벽 사태에 빗대어 ‘기술절벽’에 부딪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도 수요 침식

모바일 단말기는 PC 이외 디지털 기기까지 영향력을 미치며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특히 일본기업들이 강세를 보여왔던 디지털 카메라, 게임기, 네비게이션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의 전체 세계 수요는 연 2억대에 달한다.

일부 기업들은 이같은 흐름에 맞춰 사업 전략을 수정했다. 소니는 이미지 센서의 축을 디지털 카메라에서 스마트폰으로 바꿨다. 최근 3년간 2200억엔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확충했다. 소니는 또한 미국 인터넷 게임 업체를 300억엔에 인수하기도 했다.

JP모간체이스는 애플의 아이폰5 발매가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을 최대 0.5% 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라고 추정했다. 일본 총무성은 모바일 단말기의 연간 경제효과가 7조2000억엔(약 92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처럼 모바일 혁명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혁명 주역 기업의 신구 교체 또한 가차없이 진행된다”며 “지금의 승자도 편안하고 태평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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