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NHN(035420)은 서울대학교와 참고문헌 공동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NHN과 서울대는 이과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등재 학술지와 인쇄물의 참고문헌을 DB화하기로 했다.
먼저 NHN과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국내 등재 학술지와 후보지 10년치 인쇄물 약 58만여 편 논문에 수록된 참고문헌을 DB로 전환한다. 전환된 DB는 포털 네이버 `인용정보` 검색 서비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NHN과 서울대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학술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인문과학 분야 학술지를 시작으로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기초 학문 분야의 참고문헌 DB를 먼저 구축하기로 했다.
NHN은 오는 하반기 네이버 검색을 통해 인용정보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 등재학술지와 후보지 이외 학술지에 수록된 참고문헌도 데이터베이스화할 예정이다.
NHN과 서울대의 협력으로 국내 학술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들은 보다 손쉽게 문헌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나의 관심있는 문헌을 누가 인용했고, 어떻게 연구에 활용했는지와 동료 연구자의 연구활동 탐색도 가능하다. 현재 학술분야 연구활동의 주요 경향도 참고문헌 DB의 피인용 등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
NHN 김상헌 대표는 "서울대와의 이번 협약으로 해외와 달리 국내 학술 분야에서 다소 취약했던 인용정보 서비스가 본격 도입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서울대와 함께 대한민국의 건강한 학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서비스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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