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우리금융지주(053000)는 최근 일부 저축은행의 영업정지에 따른 유동성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계열사인 경남은행을 통해 부산지역 소재 저축은행에 대한 긴급 유동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로 인해 부산지역의 일부 저축은행에서 연쇄적인 예금인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자회사중 경남, 부산, 울산지역 대표은행인 경남은행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우선 우리저축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채권 양수를 통해 총 50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영빈 경남은행장 직무대행은 "경남은행의 주 영업지역 중 하나인 부산지역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지역 저축은행은 물론 지역 서민과 중소기업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원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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