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신세계(004170)는 지난 3월3일 부산에 오픈한 신세계 센텀시티에 100일 동안 470만명이 방문했으며 1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주중 평균 고객수 5만명·주말은 최대 15만명이 방문했으며, 온천·아이스링크·극장 등의 놀이시설에는 일평균 1500여명이 이용했다.
우선 주말이면 서울, 울산, 마산, 창원 등의 지역에서 찾아오는 `원정 쇼핑객`이 큰 몫을 담당했다. 부산 이외의 타지역 고객들의 비중은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이를 지역별로 나눠보면 서울·수도권 8.7%, 경남권 12.3%, 울산 3.6%, 경북권 6.3% 등의 구성비를 보였다.
또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 등 60여종의 명품 브랜드도 원정 고객들 뿐 아니라 외국인 매출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신세계 센텀시티의 100일간 명품 매출은 350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23%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매출 비중은 10%대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고보문고, CGV극장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등도 큰 힘을 발휘했다. 온천과 아이스링크에는 일평균 1000명, 주말 2000여명이 방문했다.
박건현 신세계 센텀시티 점장은 "신세계 센텀시티는 앞으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다"며 "오는 2010년에는 전국 5대 백화점으로 올라서고 궁극적으로 전국 최고의 백화점이 되도록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명희 신세계 회장도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센텀 시티를 방문했다. 이명희 회장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백화점"이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 회장은 이어 "우리나라 백화점은 의,식,주 중에 `의` 와 `식` 관련 상품은 전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수준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뛰어 나지만 `주` 관련 상품은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생활 관련 상품 개발에 더욱 신경을써 신세계백화점이 생활관련 상품을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해보자"고 말했다.
|
▶ 관련기사 ◀
☞롯데주류, `카르멘 문화 이벤트`
☞신세계百 본점, `샤넬 메이크업 공간 만든다`
☞`韓증시서 가장 매력적인 왕따주 3인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