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기자] 한국신용정보가 이달부터 개인 채무연체 기록의 신용등급 반영 기간을 연장하는 등 신용위험의 평가 기준을 변경 적용한다.
11일 한신정은 "지난해 1월부터 신용위험평점 모델 변경 작업에 착수해 지난 3월 1일부터 새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평가 기준과 달라진 점은 크게 세가지. ▲과거 연체 기록의 신용등급 반영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금융회사의 개인 신용정보 조회 기록의 반영은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며 ▲기존에 없던 외국인에 대한 신용등급도 내국인과 똑같은 방식으로 산출하기 시작했다.
한신정 관계자는 "3~5년 정도 기간을 두고 모델을 갱신하는 정기적인 작업"이라면서 "지난해 하반기 금융회사들과의 검증 작업을 마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