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회장은 평소에도 언론사 컬럼 등을 통해 지난 7월부터 시행된 비정규직 보호법과 근로자들의 불법 행위의 문제점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 왔다.
|
그는 이어 "사회일각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는 것은 '선'이고,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것이라는 이분법적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관련법이 시행됐으니 비정규직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처럼 호도하는 경향도 있다"고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친구가 제한속도를 위반해 교통사고를 내고, 목격자는 자기밖에 없을때 미국과 독일인의 95%가 법정에서 친구가 속도를 위반했다고 증언하지만 한국인은 26%에 불과하다"며 근로자들의 불법 농성 등의 연결시켜 준법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우리경제는 세계적인 산업과 기업을 보유하고 있고, 창의적인 인재가 풍부해 현재는 다소 어렵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매우 희망적"이라고 진단하면서 ▲창의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적극적인 대외개방 등을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