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슈머를 찾아내어 격려하고 지원하는 제4회 대한민국 리뷰(사용후기) 공모전이 오는 29일 오후 3시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다.
프로슈머(Prosumer)란 프로듀서(Producer, 생산자)와 컨슈머(Consumer, 소비자)의 합성어로 생산과정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재단과 산업기술인터넷방송국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리뷰 공모전은 프로슈머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리뷰 공모전으로서, 올해로 4번째 행사다.
이번 공모전에는 생활가전기기, 정보통신기기, 영상/음향기기, 생활소비재 등 총 4개 분야에 청소년부터 주부, 일반인 등 총 1140명이 리뷰를 제출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최고상인 산자부 장관상은 강병관(부산 동서대 영상매스컴학부)씨가 받게 됐다.
강씨는 차량용 PC유렌(UREN)을 주제로 한 `너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세상을 움직일 수가 있어 Raondigital UPPC`라는 리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했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했다. 특히 현재 및 차기 제품개발에 필요한 개선점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상식과 더불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UCC와 관련하여 `UCC! 프로슈머 세상을 만든다`와 `UCC, 수익모델과 전망`이란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된다.
정준석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리뷰 가운데 우수한 내용은 해당 기업에 전달해 기업에 활용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