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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라질,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현지 가공·부가가치 창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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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6.07.29 04: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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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수석 대변인 28일(현지시간) 서면브리핑
"채굴부터 정제·제품 생산까지 공급망 구축 구상"

[상파울루=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과 브라질이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전략광물의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현지 가공과 부가가치 창출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자원 개발에 대한 브라질의 주권과 산업정책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채굴부터 정제·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함께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관저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의 환송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관저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의 환송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대한민국 산업통상부 및 브라질연방공화국 광업에너지부 간 핵심전략광물에 관한 공동성명’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은 한·브라질 정상 공동성명 제12항에 담겼다. 양국은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광물의 회복력 있고 다변화된 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브라질 현지에서의 가공과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공동 번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핵심·전략광물이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 첨단기술 활용,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광물 부문 개발 과정에서 각국의 국가 주권과 정책적 자율성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공동성명에 반영했다.

이는 브라질이 보유한 자원을 단순히 채굴해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정제와 가공, 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브라질 정부의 정책 방향을 존중하겠다는 의미다. 한국은 첨단 제조업과 배터리, 정제·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브라질과 호혜적인 협력 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국은 광물 채굴과 선광을 뜻하는 상류 부문뿐 아니라 정·제련을 담당하는 중류, 배터리 등 완제품을 생산하는 하류까지 포괄하는 지속가능한 핵심광물 가치사슬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한국과 브라질은 앞으로 기술 교류와 현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업과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핵심광물 분야의 제도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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