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전국 권역별 관광서비스 현장 점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선우 기자I 2025.04.20 14:37:44

문체부·관광공사 '관광서비스 누리 살핌단'
17일 경주서 발족식 100명 공식 활동 시작
연말까지 전국 10개 권역 관광서비스 점검

지난 17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열린 ‘관광서비스 누리 살핌단’ 발대식이 열렸다. 내외국인 100명으로 구성된 누리 살핌단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국 10개 권역별로 주요 관광 현장에서 서비스 품질 향상과 제고를 위한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가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앞서 전국 관광 현장의 서비스 품질 점검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관광서비스 누리 살핌단’ 발대식을 열고, 경주에서 첫 활동에 돌입했다.

누리 살핌단은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국 주요 관광지의 서비스 품질 점검과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지난 3월 약 3주간 실시한 공개모집에는 모집 정원 100명보다 17배 만은 1700여 명이 지원해 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 누리 살핌단은 내외국인 총 100명. 이들은 올 연말까지 10개 권역으로 나눠 연간 2회 이상 권역 내 주요 관광 현장을 살펴보고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관광지의 숨은 매력과 강점을 발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 17일 누리 살핌단은 발대식 이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 황리단길에서 첫 현장 활동을 시작했다. 누리 살핌단은 이날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쇼핑 및 안내시설을 중심으로 둘러보며 관광객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 불만 요소 등을 점검했다. 이날 경주 특별 누리 살핌단의 첫 현장 활동에는 황리단길 소상공인 상인회도 동참했다.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APEC 정상회의 각국 대표단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사항을 방문객의 눈높이에서 사전에 발굴하는 것이 누리 살핌단의 주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2025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21개 회원국 포함 2~3개국 초청국가, 아세안과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태평양도서국포럼(PIF) 등 옵서버 기구에서 총 2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경주에선 정상회의에 앞서 최종고위관리회의,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외에 기업인자문위원회회의, 최고경영자회의, 문화행사, 만찬 등 부대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