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지난 한주간 기술주가 강력한 반등을 보이며 기술주 중심의 상장지수펀드(XLK ETF)가 1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XLK ETF는 이번 주 8.2% 상승하며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XLK의 주요 구성 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주간 상승률 7.2%를 기록했고, 엔비디아는 15.8% 올랐다. 브로드컴도 이번 주 22.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XLK ETF 상승률은 14.4%에 달한다.
한편 LPL 파이낸셜의 애덤 턴퀴스트 수석 기술 전략가는 “반도체 등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이번 반등이 조정 국면을 완전히 벗어나는 신호로 보기에는 이르다”며 “반도체 주식의 3분의 1만이 장기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