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최 측은 20여개 부스를 설치하고 성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다양한 행사로 축제를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4시 30분부터 도심 2.7㎞를 행진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엔 퀴어 축제에 맞서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시민대회를 통해 반사회적인 성 혁명 교육, 가짜 차별금지법, 청소년 조기 성애화, 청소년 마약 중독 그리고 공공장소에서의 퀴어 행사 확산을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전 동구는 퀴어축제 개최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지만 부스 설치 등을 허락하며 큰 마찰 없이 행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단체 간 물리적 충돌 등을 예방하기 위해 1280명의 인력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