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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인기 캐릭터 ‘쿵야’ 콜라보 파우치 음료 2종 출시

신수정 기자I 2024.02.22 09:12:15

에이드 상품 구색이 커피 넘어서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봄시즌에 맞춰 세븐일레븐이 ‘쿵야 레스토랑즈’와 단독 아트워크 협업한 파우치음료 신상품을 출시하며 관련 상품군 강화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쿵야 레스토랑즈’와 단독 아트워크 협업한 파우치음료 신상품을 출시하며 관련 상품군 강화에 나섰다. (사진=세븐일레븐)
파우치음료는 이미 편의점 성수기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얼음컵에 다양한 음료를 섞어 시원하고 핸디(Handy)하게 즐길 수 있어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세대구분 없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커피 중심이었던 편의점 파우치음료 시장은 고객 입맛의 다양화에 맞춰 점차 차를 포함한 ‘에이드’ 상품군이 확대되며 날로 커지고 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파우치음료 내 커피와 에이드 구색 비중은 6 : 4로 커피가 더 많았으나 작년에는 4 : 6으로 역전해 에이드의 상품 가짓수가 커피를 넘어섰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약 30여종의 에이드 파우치음료를 판매 중이다.

세븐일레븐이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파우치음료를 적극적으로 출시해온 것도 에이드 상품 구색 확대에 한몫했다. 세븐일레븐은 2021년부터 국내 강소농이 재배한 국내산 우수 농산물을 파우치음료로 출시하여 현재 9종의 상품을 판매중이다.

한편,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2월 기온과 얼죽아 트렌드 등으로 인해 동절기 파우치 음료 매출도 크게 올랐다. 세븐일레븐이 2월(2월 1~20일) 자사에서 판매중인 파우치 음료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간 대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지난해 2월 파우치 음료의 전월대비 신장율인 10%보다 높은 수치로 빨라진 봄에 고객들이 시원한 파우치 음료를 지난해 2월 보다 더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세븐일레븐은 예년보다 빠른 지난 7일 ‘쿵야 레스토랑즈’와 콜라보한 ‘쿵야 초코라떼’를 출시한데 이어 21일 ‘쿵야 멜론에이드’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세븐일레븐 ‘쿵야 에이드’ 2종에는 특별히 세븐일레븐만의 단독 쿵야 아트워크를 적용했다. 기존에는 없던 초콜릿과 멜론을 소재로 쿵야의 대표 캐릭터인 주먹밥 쿵야와 양파쿵야를 각각 초콜릿 콘셉트와 멜론 콘셉트로 재탄생시켜 쿵야 에이드 디자인 전면에 내세웠다. 초콜렛 콘셉트의 주먹밥쿵야를 적용한 ‘쿵야 초코라떼’는 진한 초콜렛 맛을 시원한 파우치 음료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멜론 콘셉트의 양파쿵야를 적용한 ‘쿵야 멜론에이드’는 대중적으로 친숙한 추억의 멜론 아이스크림 맛을 구현했다.

세븐일레븐은 ‘쿵야’ 파우치음료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증정행사도 실시한다. ‘쿵야 초코라떼’는 이달 말일까지 ‘쿵야 멜론에이드’는 다음달 13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라지 사이즈 얼음컵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따뜻한 봄에 맞춰 고객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파우치 음료를 선보이기 위해 쿵야 레스토랑즈와의 협업을 진행했다”라며 “최근 파우치 음료를 찾는 고객들의 기호가 다양해진 만큼 새로운 맛의 파우치음료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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