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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성실하게 일만 했는데 부모님께 용돈도 못 드리고 조카와 손주들에 세뱃돈을 못 주는 현실”이라며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세수 결손으로 나라를 망쳐놓고 초 부자, 대기업의 세금을 깎는 데 열 올렸다. 이제 월급은 통장을 스쳐갈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정부여당은 국민의 삶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는 것 같다. 민심을 역행하는 정권, 한줌의 정치검사들이 여당과 정부를 좌지우지하는 것에 답답하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을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의 뇌물수수 의혹이 컸다. 범죄 행위에 ‘아쉽다’며 넘어갔고, 이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진솔하다’고 평가했다”며 “권력이라는 성역에 휩싸여 한마디 못하는 여당까지 국정 책임 세력이 한심하고 신뢰할 수 없다는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
또 “설날 당일 아침 대통령 대담이 재방송됐다. 김건희 특검을 왜 막는지, 해병대원 순직사건의 진실도 막고 고발사주 사건에 대해 왜 언급조차 없는지 국민들은 묻는다”고 짚었다.
홍 원내대표는 “설 연휴 전국 곳곳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탄식이 나온다. 60일도 남지 않은 총선이 대한민국을 뛰게 할 마지막 기회라고 한다”며 “윤석열·김건희 정권이 반사이익을 보지 않도록 하겠다. 제대로 된 정책으로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