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코로나19 검사는 검체 채취와 결과 도출 장소가 달라 검체 운송 등에 시간이 소요돼 12시간 이상이 걸렸다. 반면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의 솔루션은 이동형 신속진단 차량을 통해 현장에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즉시 결과를 도출해 소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팜PCR은 기존 진단기기 대비 크기가 작고 배터리로 구동이 가능해 이동형 검사에 적합하다. 특히 코로나19의 경우 27분 이내 검사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정확성 측면에서도 지난 4월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실시한 ‘팜PCR 코로나19 키트’에 대한 임상적 성능 시험 결과 양성일치율(민감도) 100%, 음성일치율(특이도) 100%의 결과를 보였다.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은 이동형 신속진단 시스템 구축사업 뿐만 아니라 팜PCR 진단기기의 전 세계 수출도 진행한다. 현재 팜PCR은 유럽 체외진단기기 인증(CE-IVD)을 받았다.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지역 및 국가별 인증을 획득해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동형 신속진단 차량은 독감, 결핵, 원숭이두창 등 다른 바이러스들의 검사도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며 “감염 의심자의 검사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신속 정확한 진단 솔루션을 통해 당국의 과학방역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