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LG전자 전기차 충전 진출에 15% 강세 [특징주]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전자(066570)가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해 LG헬로비전(037560)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에 27일 장 초반 15% 강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1분 현재 LG헬로비전은 전 거래일 대비 15.11% 오른 5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6% 오른 9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LG전자는 지난 26일 GS에너지와 함께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애플망고를 공동 인수했다고 밝혔다. 애플망고 지분 확보로 전기차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60%, GS에너지와 GS네오텍이 34%와 6%의 지분을 취득했다. 인수금액은 100억 원대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올해 안에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최근 전기차 충전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높여왔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충전사업은 산업 생태계 변화에 따라 동반 성장이 가능한 사업적 토대를 마련해 지켜볼 만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