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그간 윤 당선인은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가 될 때 국민이 믿고 신뢰한다고 했다. 그게 국민통합으로 이어지는 길”이라며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박탈당하면 안 되며, 불이익을 안 당하게 정책 펴는 게 국가 역할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에는 걸프협력회의 주한 대사들을 접견한다.
김 대변인은 “쿠웨이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가 오늘 윤 당선인 접견을 한다”면서 “GCC라고 불리는 걸프협력회의는 1981년 5월 출범한 걸프 연안 6개 나라 협력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여기는 그간 우리나라와 건설, 원유, 에너지, 경제 협력 관계를 긴밀히 유지해왔다”면서 “작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원유 수입량 중 GCC 국가 비중이 절반을 넘긴다.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 가중되는 상황서 에너지와 건설 인프라 분야에 대해 협력 방안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번 주말 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김 대변인은 “지난 2월 제주 강정마을에서 (윤 당선인이) 당선인 신분이 되면 추념식에 참석하겠다고 말씀드렸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된 것에 대해 넋을 기리고 추모하고, 모든 국민이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하는 게 자유민주국가 국민의 도리이자 의무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