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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에 필요한 수영복, 래시가드 등 스윔웨어 매출도 67% 신장했다. 취향을 타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의 모노키니 판매가 가장 많았고 어깨셔링, 하이레그, 스윔수트 등 몸매를 보정할 수 있는 수영복의 인기가 높았다.
여행과 관련한 액세서리와 잡화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모자 매출은 전년비 110% 상승했으며 챙이 넓은 버킷햇과 통풍이 잘 되는 니트 짜임의 모자가 인기를 끌었다. 샌들과 슬리퍼는 각각 600%, 273% 증가했다. 뒷굽이 없는 뮬(Mule)과 클로그(Clog) 등 굽이 낮은 신발 선호도가 높았다.
캐리어나 백팩 등 여행 가방 매출 역시 130% 늘었다. 1주일 이상의 장기 여행에 적합한 28인치, 30인치 캐리어 가방이 주를 이뤘고, 라탄 소재의 작은 사이즈 가방도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SSG닷컴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는데 같은 기간 스윔웨어 매출은 99%, 여행용 가방은 174%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초겨울 날씨에도 휴양지룩 상품 판매가 활발한 이유는 오랜만의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신상품 구매 욕구도 함께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W컨셉은 이와 같은 수요를 잡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윈터 스윔웨어’ 기획전을 진행한다. ‘블랙 앤 화이트’, ‘퍼프 앤 셔링’, ‘패턴’, ‘커버업’ 등 4가지 다른 주제로 모노키니, 비키니 등 총 200여 종의 인기 스윔웨어 상품을 최대 89%까지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최주희 W컨셉 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겨울에도 한 여름 의류나 잡화를 찾는 등 역시즌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계절과 관계없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로 만족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