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3분기 연결 기준 458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262억) 대비 약 75% 증가한 수준이다.
이 밖에도 실리콘투와 프롬바이오, 크래프톤, 딥노이드 등 국내 포트폴리오와 랠리바이오 등 해외 포트폴리오가 IPO에 성공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아주IB투자는 트윔과 질리오(Xilio) 등 포트폴리오가 국내외에 상장되거나 상장 예정 중에 있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주IB투자는 투자재원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주IB투자의 9월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1조9422억원으로 2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1개의 PEF펀드와 2개의 VC펀드를 결성한 데 이어 3분기 중 아주좋은벤처펀드 2.0을 1785억원의 규모로 1차 조기결성했다. 추가적인 출자자 확보를 통해 연내 2800억원 규모 이상의 대형 펀드로 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해외투자 전용펀드인 라이프사이언스 4.0펀드도 결성을 앞두고 있다. 현재 운용 중인 해외투자펀드1~3호에서 투자한 31개 기업 중 17개 기업이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만큼, 우수한 운용실적을 바탕으로 출자자 모집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지원 대표이사는 “아주IB투자는 기업의 성장단계 A to Z까지 투자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투자섹터의 빠른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좋은 실적으로 출자자와 주주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