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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천운 따른 아프간 391명 대피작전, 추가 구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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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21.08.26 09:12:40

26일 오전 tbs 라디오 인터뷰
“미국 도움 컸다. 출국 포기한 인원 외 전원 탈출 성공”
“정착 위한 최저생계비 및 취업 지원 등 절실, 계획 세우고 있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6일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한국으로 이송중인 391명의 아프가니스탄인 구출 계획에 “천운이 따랐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사진=연합뉴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버스로 카불 공항에 진입하는 방법을 찾지 않았다면 (자력으로 공항에 온)26분의 조력자 밖에 모시지 못할 뻔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탈레반이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했고 피난민이 몰리면서 공항 진입 자체가 힘든 상황이었다”며 “독일도 수천 명을 공수할 계획으로 항공기를 보냈으나 7명밖에 태우지 못했고 벨기에는 1명도 태우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탈출 전 바그람 기지 내 한국병원이 탈레반에 의해 폭파하는 등 일촉즉발 상황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수송버스가 탈레반 검문소 제지를 피할 수 있었던 것에 “미군과 탈레반의 협상이나 약속 등이 된 버스인 것으로 안다. 미국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한국으로 이송되는 391명의 아프간인 중 5세 이하 영유아가 100명 가량이며 고령자도 상당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 단위가 많기 때문에 비행기에 태우는 과정에서도 가족 단위로 모시는 것을 원칙으로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프간인에 대한 정착 지원에 대해 “(문재인)대통령께서도 말씀 하셨으나 입국해서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를 해야 하고 이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종합계획을 세워야 한다. 방역도 잘해야 하는 만큼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준비하고 있다”며 “최저생계비와 의료, 주거, 교육, 취업 문제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만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추가적인 탈출 계획은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현실적으로 (추가 탈출은)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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