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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씨앤투스성진, "실적 대비 저평가" 증권가 분석에 '강세'

권효중 기자I 2021.08.05 09:18:3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씨앤투스성진(352700)이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증권가 분석,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 등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씨앤투스성진은 전 거래일 대비 3.87%(800원) 오른 2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씨앤투스성진은 지난 4일 2분기 잠정 매출액이 440억원, 영업이익이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2% 감소한 수치다.

이날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는 시장 기대치였던 매출액 394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을 모두 상회한 것”이라며 “보건용 마스크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산업용 마스크와 에어 필터 등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에어필터 관련 매출액은 향후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4.2배로 크게 할인돼 거래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이날 장 개시 전 하춘욱 씨앤투스성진 대표이사는 자사주 9000주를 주당 약 2만650원의 가격으로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하 대표는 “견고한 업황과 회사의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 자사주 취득을 실시했다”며 “중간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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