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는 메타버스, 신약개발 , 케이팝 등 다양한 AI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B2C AI 사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의 핵심인 인공지능 가상인간 ‘메타휴먼’을 이미 2년 전부터 상용화해 서울시, 광주시, LG유플러스 등에 제공해왔고,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프론티스에도 투자해 사업 협력을 진행해왔다.
최근 프론티스가 한컴인텔리전스에 인수되면서 향후 메타버스 사업 강화를 두고 솔트룩스와 한컴그룹과의 협력이 기대된다. 또 국내 가장 대표적인 디지털 뉴딜 사업자로서 내년부터 크게 확대될 디지털 뉴딜 2.0의 메타버스 관련 사업 참여도 관심이다.
솔트룩스는 올해 2월 게놈특구사업 사업 참여뿐 아니라 울산 바이오AI센터 설립 및 전문기업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분야 사업을 본격화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차세대 게놈분석 전문기업 클리노믹스와 함께 바이오 벤처기업 ‘제로믹스’를 설립, 미래 핵심 수종사업인 인공지능 및 대규모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과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제로믹스는 국내 유일의 1만명 인간 게놈 데이터를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유망기업 발굴과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케이팝(K-POP) 플랫폼 기업 한터글로벌 △법률 플랫폼 기업 아미쿠스렉스 △자율주행 데이터 전문기업 인피닉 △AI 엔진 개발 전문기업 소이넷 △AI/디지털 플랫폼 기업 T3Q 등 지금까지 총 11개 기업에 직접투자를 진행했고, 전문 벤처캐피털 ‘솔트룩스벤처스’까지 설립해 이를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한 전략적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매년 20% 이상 성장해왔던 솔트룩스가 올해는 사업이 더욱 확대돼 연말까지 50% 이상 성장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기업이나 공공분야뿐만 아니라 개인 고객 대상의 B2C 비즈니스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신규 사업들을 개발 중이다. 올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