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확장성 부족이라고 해서 반대 진영의 시사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반대 신문 인터뷰도 하고 유시민, 진중권 교수와 토론도 하면서 소통하면 왜 그런 프로에 나가느냐, 왜 그런 사람과 토론하느냐고 비난하고 한편으론 또 확장성 없다고 비난하고 참 정치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김어준 방송에 이어 이번 주 수요일 저녁에는 주진우 토크쇼에 나간다”며 “정치는 통합의 과정이지 편 가르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그는 “솔직히 홍 의원의 복당에 반대했다”는 진 전 교수의 발언에 이같이 답했다.
진 전 교수는 “보수가 (4·7 재보선에서) 승리 공식을 습득하고 잘 변화하고 있는데, 홍 의원이 오게 되면 당이 ‘옛날 모드’로 다시 돌아가지 않을까 강한 의구심 내지는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 의원은 “동의하지 않는다. 세월이 지난 만큼이나 사람도 생각이 바뀔 수 있다”며 “과거처럼 하나의 집단 속에서 상대 집단을 매도하던 시절도 지금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마침 ‘내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