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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개당 8000만원선에 육박하던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횡보하고 있다.
13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3분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6% 떨어진 7828만3000원에 거래됐다.
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는 7795만2000원, 코인원에서는 7789만7000원으로 7800만원을 밑돌았다. 코빗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7785만1500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7000만원선이 무너지며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이후 다시 빠르게 반등했지만, 7800만원 안팎에서 며칠째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반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2일(현지시간) 오후 4시 30분께 6만1199달러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직상장을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여전히 비트코인 가격은 해외에서 67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어 국내 가격이 1000만원 가량 높은 상태다. 이날 오전에도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개당 6743만90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