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이 레저산업 혁신을 위해 힘을 뭉쳤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GKL 본사 5층 회의실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마사회와 함께 ‘레저산업 공공기관 공동 혁신추진그룹’(이하 레저 혁신추진그룹)의 발대식을 가졌다.
‘레저 혁신추진그룹’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관의 혁신 실무자 간 협업을 통한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구성해 공통 이슈에 대한 해결을 목적으로 발족했다. 그동안 조직간 정보 공유에만 그치던 ‘공동 학습그룹’의 수준에서 벗어나 실제 공동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실제 사업 조직을 포함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진 제1차 혁신추진그룹 회의에서는 레저산업 건전화와 공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논의를 가졌다. 정부 혁신 3대 방향인 △사회적 가치 중심의 기관 운영 △혁신적 포용국가 선도 △국민 신뢰 제고 및 국민 삶의 질 제고 등 공통 이슈에 대한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형호 혁신경영본부장은 인사말에서 “혁신은 나부터 그리고 함께해야 이룰 수 있다”면서 “이렇게 세 기관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유태열 사장은 “GKL은 공기업으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레저 혁신추진그룹’의 발족을 통해 공공기관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 고 다짐했다.
GKL은 2018년 6월 유태열 사장 취임 후, 경영혁신을 위한 과제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실현 및 사회공헌 활동 강화 △투명하고 청렴한 윤리 경영과 책임경영 △대내외 소통 강화 등을 내세우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GKL은 현재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분야는 GKL 고유 목적 사업의 공공성 강화 방안과 보다나은 국민의 삶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 등 2개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