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전일 대비 9%대 급등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 안팎의 상승세다.
신라젠(215600)은 10% 넘게 급등세고 펄어비스(263750)와 티슈진도 각각 5%대, 3%대 강세다. 바이로메드(084990)도 5% 넘게 올랐다.
전날까지 코스닥 시장은 대주주 양도세 회피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올해부터는 대주주 요건이 보다 강화됐기 때문이다.
올해 말(매매 기준 26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특정 종목의 지분을 1%(코스닥시장은 2%) 이상 또는 일정 금액(시가총액 15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내년 4월 이후 주식을 매도할 때 양도세를 내야 한다. 종전 유가증권시장 지분 ‘1% 이상 또는 25억원 이상’, 코스닥시장 지분 ‘2% 이상 또는 20억원 이상’이라는 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