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비디오포털, 데이터까지 무료관 오픈..내년 3월까지

김현아 기자I 2016.10.13 09:06:0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내년 3월까지 ‘아가씨’, ‘내부자들’, ‘뽀로로’ 등 최신 영화를 포함해 100여편의 영화를 영화 콘텐츠 가격은 물론 데이터 통화료도 없이 무료로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LG유플러스(032640)(대표 권영수)는 13일 모바일 TV서비스인 ‘U=비디오포털’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무료 영화관을 오픈했다. 콘텐츠 구매 비용도 없고, 데이터도 과금되지 않는 ‘데이터도 무료관’이 생긴 것이다.

영화는 물론 데이터까지 모두 완전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LG유플러스 고객이 대상이다. 타 통신사 고객은 영화만 무료이고 데이터 통화료는 나간다.

매월 50편의 최신 무료영화와 드라마/애니메이션 등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우선 10월에는 <아가씨> <내부자들> <뽀로로와 타요 시리즈> 등을 만날 수 있다.

영화 1편당 평균 2GB 안팎의 데이터가 소진되는데, 통상 데이터상품권 2GB 가격이 1만8천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이다. 데이터 무료 혜택 프로모션은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한시 운영될 예정이다.

빅데이터 기반 맞춤추천 기능도 강화됐다.

연령, 성별,요금제,시청이력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어떤 영화를 조회하고 시청했는지, 어떤 장르에 높은 평점을 주었는지 등의 시청패턴을 분석해 1:1로 맞춤 추천해주는 것이다.

회사 측은 보다 정교한 추천을 위해 영화전문 인력 40여명이 지난 6개월 동안 18만편에 달하는 비디오포털 콘텐츠를 직접 시청한 뒤 모든 에피소드를 세분화해 영화의 인물/시대/분위기 등 상세 속성을 각 콘텐츠에 태깅(tagging)하는 작업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 태그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가 수백 페이지에 이르며, 이를 통해 전 국민의 1:1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이번 개편으로 데이터 부가상품 3종도 출시했다. ▲‘콘텐츠 데이터 무료’ 상품은 콘텐츠당 1,100원(이하 부가가치세 포함) 추가 시, 해당 콘텐츠를 감상하는 동안 별도로 데이터가 차감되지 않는다. ▲3시간(1,100원)/ 24시간(2,750원) 등 시간제 데이터 상품 2종의 경우 해당 시간동안 TV다시보기+ 실시간TV 등 모든 콘텐츠를 데이터 과금없이 마음껏 이용 가능하다.

또 자막으로 배우는 생생 외국어! 국내 최다 영중일 동시 자막 영상, 시대별 역사 연대표와 함께 골라보는 1,500편의 영화/드라마/강의, 레벨별로 쉽게 배울 수 있는 무료 스포츠강습, 1분 내에 넘기면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 영상카드, 첫 화면을 내가 원하는 대로 설정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 박종욱 플랫폼서비스부문 상무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위해 고객 니즈를 하나하나 파악하고 분석한 뒤 축적된 빅데이터 추천 기반에서 배우고 싶고 필요로 하는 생활맞춤형 콘텐츠를 확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앞으로 U+비디오포털은 빅데이터 추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1:1 맞춤형으로 고객가치를 높여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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