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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충무아트홀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동안 크로스오버 페스티벌 ‘클래식스’(CLASSIX)을 연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록, 재즈, 국악, 무용, 미술까지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축제로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무대에 오른다.
그 동안 충무아트홀은 뮤지컬 외에도 클래식, 무용,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객에게 선보이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화에 일조해왔다. 20일부터 시작하는 축제는 각 분야의 전문 음악인이 장르와 틀을 넘는 새로운 시도로 평소 클래식을 어려워하는 일반 대중에 한발 더 다가가고자 마련된 무대다.
기타리스트 박윤우가 크로스오버 페스티벌의 첫 포문을 연다. 기타 박윤우, 드럼 이도헌, 콘트라베이스 김성수로 구성된 박윤우 트리오가 시원한 보사노바, 라틴음악과 함께 가요와 팝까지 다양한 음악을 재해석에 들려줄 예정이다.
둘째날 21일에는 색소폰 연주자 손성제를 중심으로 한 ‘The NEQ’의 신개념 공연이 열린다. 색소폰, 기타, 타악기 그리고 판소리가 결합한 이색 무대다. 셋째 날인 22일은 미술과 음악이 한대 어우러진 참신하고 새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권순훤과 서울대와 영국북부왕립음악원 출신의 첼리스트 강희윤, 바잉로리니스트 윤지영으로 구성된 권순훤 트리오가 관객과 대화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넷째날에는 부부 피아니스트 ‘듀오 비비드’가 피아노 한 대의 앙상블을 선보인다. ‘듀오 비비드’는 이탈리아와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그의 아내이자 피아니스트 치하루 아이자와로 구성됐다.
페스티벌의 마지막인 24일에는 탤런트 김세아의 남편이자 첼리스트로 활동중인 김규식이 이끄는 무누스앙상블이 크로스오버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피아노를 제외한 4명의 첼리스트와 현악재즈 그리고 타악기를 혼합한 ‘String & Percussion’을 구성해 새로운 사운드와 무대 형태를 관객에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