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24일 오후 주 장관이 분당복합발전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최근 강력한 한파로 난방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현장의 대응체계를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21일 최대 전력 수요는 8천297만㎾를 기록해 19일 경신된 종전 최고치 8천212만㎾를 이틀 만에 넘어섰다. 강추위는 앞으로 며칠 간 더 이어질 전망이어서 전력 수요 증가세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015760), 한국수력원자력, 발전 5사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찾은 주 장관은 “그간 설비 확충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전력수급 안정 기반은 마련했다”며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가뭄, 태풍 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발전소 및 송변전망 고장 등으로 인한 전력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점검에 전력을 기울여달라”면서 “사이버테러, 소형무인기 등 새로운 위험 요인에도 대비해 통합적인 위기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장관은 “전력공기업은 에너지신산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며 “에너지신기술 개발, 중소기업 동반 해외진출 등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력공기업이 마중물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전 및 발전 자회사들은 내년까지 1조5000억원 규모의 신재생 분야 투자 계획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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