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2대주주 쉰들러홀딩스의 유상증자 불참 소식에 강세 전환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7일 오전 9시17분 현재 전날 대비 1.55% 상승한 7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 참여하지 않기 위해 신주인수권 85만9060주를 장내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쉰들러의 지분율은 기존 21.5%에서 17.1%로 감소한다.
이정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후 현정은 회장 등 특수관계자의 보유 지분도 31.2%에서 27.8% 수준으로 감소하지만 우리사주조합 등 우호주주 고려시 40% 이상의 우호지분 확보할 것“이라며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로 향후 중국법인 출자 등 새로운 투자활동이 원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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