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0년~2012)간 도로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한 인적·물적·행정비용이 49조 3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가해 및 피해차량의 파손 등에 대한 보험사 보상처리 비용이 25조 3436억 원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이어 사망자·부상자 등 보험사의 보상처리 비용이 20조 6682억 원, 경찰서의 사고처리비용이나 보험사의 보험행정비용 등 사회기관에 든 비용이 4조 2655억 원으로 조사됐다.
임수경 의원은 “차량 안전장치 의무 장착 확대나 안전성 평가 강화 등 차량안전규제 강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은 물론,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 등 정책 방안 활성화 및 관련 예산투자가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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