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타이어(000240)가 나흘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7일 오전 9시56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일 보다 750원(2.78%) 오른 2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2만79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타이어의 이같은 상승세는 2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지난 1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우증권은 이날 한국타이어에 대해 "매출 호조세가 원재료비 상승 부담을 기대 이상으로 보완함에 따라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53.8% 증가한 8190억원, 10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외국인 수급과 밸류에이션 매력, 실적 모멘텀을 고루 갖춘 종목으로 한국타이어를 꼽기도 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금호타이어(073240)가 1.32%, 넥센타이어(002350)는 0.40% 오르며 타이어주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