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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러시아인이 선택한` 삼성전자 전자레인지

김상욱 기자I 2008.09.09 11:05:00

91년 진출이후 누적판매 1000만대 돌파
시장점유율 6년 연속 1위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 전자레인지가 러시아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넘어섰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9월 현재 러시아 시장 전자레인지 판매가 95만대를 넘어서며 지난 91년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 전자레인지는 러시아 진출후 판매량이 24%씩 꾸준히 증가해 왔다. 올 상반기에도 금액기준 시장점유율 30.1%로 러시아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다.

올해에는 약 160만대 이상의 전자레인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분당 3.04대씩 판매된 셈이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기존 제품에 원적외선 히터를 추가, 조리시간을 기존 대비 3분의1로 줄여 음식 맛을 살린 제품들이 성공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자레인지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9월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천만 러시안이 선택한 삼성 전자레인지, 러시아 시장의 리더`를 모토로 모스크바 등 러시아 5개 대도시 주요 양판점인 엘도라도, 엠비디오, 테크노실라, 미르를 비롯한 러시아 전역의 약 1000개 점포에서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프로모션 기간동안 전자레인지 구매고객에게 차 주전자를 제공하며, 러시아 유명 요리잡지인 '가스트로놈(Gastronom)'에 제품 사진과 조리 방법을 등록한 고객중 추첨을 통해 LCD TV, 냉장고, 전기오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서병삼 상무는 "삼성 전자레인지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러시아내에서 6년동안 1위를 놓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제품, 품질 등 시장 선도자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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