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세실업이 이틀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22분 현재 한세실업(016450)은 전일보다 1.48% 하락한 4000원을 기록했다. 지수가 상승하며 관련 업종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한세실업은 내림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세실업은 미국의 베트남산 의류에 대한 반덤핑 과세 조치와 관련, 3월말 모니터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에서 덤핑률이 2% 이상 나올 경우 반덤핑관세가 추가적으로 부과되고, 이후 5년간 매년 재심을 받아야하는 등의 내용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발표한 리포트에서 "한세실업은 베트남산 생산비중이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하고 있어 수출 증대 기대감이 감소하고 있다"며 "모니터링 결과가 나오는 3월말 전까지는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한세실업, 美 덤핑 모니터링 결과 주목-동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