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오는 7월부터 KTF 가입자들은 KTF의 무선인터넷 콘텐츠 외에도 다른 회사의 이동통신 콘텐츠와 무선인터넷용으로 제작된 각종 콘텐츠를 통합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F(32390)는 19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차세대 모바일 브라우저 공동 개발"에 관한 제휴를 체결하고, 현재 ME와 WAP으로 양분된 무선인터넷 브라우저를 상호 결합한 ME-WAP통합 브라우저를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KTF는 ME-WAP 통합 브라우저가 장착된 단말기를 오는 7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통합 브라우저가 출시되면 KTF 가입자(016,018)들은 무선인터넷용으로 제작된 각종 콘텐츠를 기존 브라우저 규격(ME, WAP 등)에 상관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콘텐츠 이용의 폭이 최소 3∼4배 정도 늘어나게 된다.
즉 ME 방식으로 제작된 KTF의 매직엔 콘텐츠는 물론 WAP 방식으로 제작된 타사 콘텐츠와 무선망 개방에 따른 여타 사업자들의 콘텐츠들도 별다른 변환 과정 없이 직접 접속, 이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현재 3개 이동통신사들에게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해 각 브라우저 규격에 맞춰 이중으로 콘텐츠를 개발해온 콘텐츠 제공업체(CP)들의 매출 증대와 콘텐츠 개발 시간 등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아울러 현재 무선인터넷 브라우저 탑재에 따른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는 단말기제조업체도 KTF가 개발할 차세대 무선 브라우저 탑재 단말기를 제공하게 될 경우 별도의 로열티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원가절감이 기대된다고 KTF는 설명했다.
한편 KTF는 "MS와 공동 개발할 통합 브라우저에 대한 소스코드, 기술, 라이센스는 자사가 직접 소유, 관리 운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