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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산업, 국가통계 승인… 마이스 전 분야 정책 확대 힘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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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우 기자I 2026.10.28 05: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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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전체 마이스 행사 중 94.2% 차지
마이스 통합 국가승인 통계 지정도 추진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마이스(MICE) 산업의 마지막 국가통계 미승인 분야인 ‘미팅’(Meeting) 산업이 국가승인통계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전시·박람회와 국제회의, 포상관광에 이어 미팅까지 전 분야에 걸친 마이스 국가통계 체계가 구축됐다.

국가데이터처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하는 ‘미팅산업 현황조사’를 국가승인통계로 지정했다. 2016년 전시·박람회를 시작으로 2024년 국제회의, 지난해 포상관광에 이어 10년 만에 마이스 전 분야가 국가통계 승인을 받게 됐다. ‘국가승인통계’는 통계법에 따라 국가데이터처가 승인하는 공식통계로, 정부 정책 수립과 평가, 산업·경제 현황 분석 등에 활용된다.
미팅 국제회의 기준 비교
‘미팅’은 정부나 공공기관, 협회·학회, 기업이 주최하는 회의로, 국제회의(컨벤션)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행사다. 기업이 주최하는 비즈니스 목적의 ‘기업회의’(Corporate Meeting)도 포함된다.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마이스 산업통계 조사연구’에 따르면 국내에서 열린 미팅은 총 16만 8876건으로 전체 마이스 행사(17만 9339건)의 94.2%를 차지했다. 참가자 수는 총 1575만 7947명으로 행사당 평균 93명 수준이다.

이번 국가승인통계에선 외부 회의시설에서 내·외국인 10명 이상이 참가해 4시간 이상 열리는 기존 기준을 유지했다. 조사 대상 시설도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 전문 회의시설 외에 대학과 연수원, 유니크베뉴(이색 회의시설) 등 13개 업종, 1052개 시설로 구분했다.

조사 항목은 개최 건수와 행사 예산, 주최기관 유형, 관련 사업체 매출과 고용 현황 등 산업 육성 정책 수립에 필요한 1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다만 마이스 산업 특수분류상 국제회의 기준인 참가국 3개국 이상, 외국인 참가자 50명 이상, 전체 참가자 100명 이상, 개최 기간 2일 이상을 모두 충족하는 회의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미팅 산업의 국가통계 승인으로 마이스 전 분야에서 국가 공식통계에 기반해 산업 규모와 현황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정책 수립과 평가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4개 산업 분야 중 개최 건수가 가장 많은 미팅이 국가통계에 포함되면서 관련 정책 확대와 예산 확보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도현지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실장은 “미팅 산업 국가승인통계 첫 조사 결과는 내년 12월 국가통계포털과 한국관광데이터랩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며 “후속으로 마이스 통합 국가승인통계 지정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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