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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 기대치 상회하는 호실적에 시간외서 15%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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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5.03.07 07:19:09

매출·EPS 모두 시장 예상치 웃돌아
올해 전체 매출은 1~2% 증가 전망
"관세 여파 최소화 목표"…중국산 10%↓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의류업체 갭이 6일(현지시간)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보여줬다. 이에 시간외 거래에서 15%대 급등하고 있다.

플로리다에 위치한 갭 매장.(사진=AFP)
이날 갭은 장 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매출이 41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의 추정치(40억7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주당순이익(EPS)은 54센트로 추정치인 37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갭은 이번 분기 매출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갭은 올해 전체 매출이 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LSEG는 1.7% 수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정책으로 인해 갭을 포함한 소매업체들은 관세가 회사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리처드 딕슨 갭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합쳐 제품의 1% 미만이 수입되며, 중국에서 수입되는 것은 10% 미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가격을 인상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에둘러 답했다. 그는 “우리는 공급업체와 협력할 것”이라면서 “비용 기반을 살펴보고 있으며, 비즈니스의 구조적 경제를 보호하는 것과 균형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갭의 카트리나 오코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관세가 회사의 가이드라인에 이미 반영돼 있다”면서 “마진에 대한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비 인형 등을 제조하는 마텔 출신인 딕슨 CEO는 지난해 8월 갭 CEO 겸 사장으로 발탁됐다. 갭은 그의 턴어라운드 전략에 따라 성장세와 브랜드 이미지를 다시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4 회계연도에는 41.3%라는, 20년 만에 가장 높은 매출 총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CNBC는 “바비 제국을 부활시킨 것으로 알려진 딕슨 CEO는 갭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동일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4분기 연속 강력한 실적을 거두는 등 그의 전략은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했다.

갭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인 잭 포센의 의류는 최근 티모시 샬라메와 같은 유명인사들이 착용하고 있으며, 실적이 저조했던 바나나 리퍼블릭 브랜드도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스레타는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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