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 ‘옥장’은 옥으로 여러 가지 기물이나 장신구를 제작하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옥은 동양문화권에서 금·은과 함께 대표적인 보석으로 여겨지며, 사회신분을 나타내는 장신구로도 이용됐다. 희고 부드러운 옥의 성질이 끈기와 온유, 은은함, 인내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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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씨는 현재 시도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로 인정된 장인이다. 1970년에 김재환 선생의 문하생으로 입문한 뒤 기능을 전수받아 53년 동안 옥 가공 기술을 연마했다. 현재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는 1명이다. 이번에 보유자가 추가 인정됨에 따라 향후 전승 현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