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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들이 2017∼2018년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에스에프씨의 주가를 띄우고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2018년 초 에스에프씨가 투자한 해외 바이오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당시 2000원대였던 에스에프씨 주가가 두 달 새 4배가량 폭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오기업의 나스닥 상장이 이뤄지지 않으며 에스에프씨는 2020년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됐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해 5월 당시 A씨가 근무하던 유진투자증권 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씨의 직속상관이었던 유진투자증권 전 상무 C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