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가곡시대’는 100년의 세월을 품고 함께 해온 우리 가곡을 시대 흐름으로 풀어낸다. 가곡이 전성기를 누리던 1980년대를 기준으로 공연 첫째 날은 1930년대부터 1970년대, 둘째 날은 1980년대 이후 현재까지 우리 창작 가곡을 연주한다.
첫째 날 공연은 작곡가 김동진, 조혜영이 김소월 시에 각각 곡을 붙인 두 가지 버전의 ‘못잊어’로 시작한다. 작곡가 김동진의 ‘가고파’, 정지용 시에 채동선이 곡을 붙인 ‘고향’, 이밖에도 ‘산유화’ ‘고풍의 상’ ‘그리운 금강산’ 등을 만날 수 있다.
둘째 날 공연은 성악가 박인수, 가수 이동원이 함께 불러 대중적으로도 유명한 ‘향수’를 비롯해 ‘그리운 마음’ ‘내 맘의 강물’, 그리고 작곡가 김효근의 ‘첫사랑’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을 선보인다.
아나운서 출신 이금희가 해설자로 나선다. 티켓 가격 전석 4만원. 세종문화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