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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포장·배달용 일회용 식품용기 안전”

이종일 기자I 2021.10.22 09:52:39

일회용 식품용기·포장지 등 안전성 검사
67건 용도·재질별 시험 결과 '모두 안전'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에서 유통되는 일회용 식품용기들이 안전 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최근 코로나19로 포장·배달음식 수요가 늘면서 일회용품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일회용 식품용기, 뚜껑, 포장지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인천지역 용기·포장지 제조업체 제품 △족발, 보쌈, 치킨 배달음식점의 식품용기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일회용 식품용기 등 67건이었다.

용도(용기 34건·포장지 19건·뚜껑 9건·컵 5건)와 재질(합성수지제·종이제·금속제)별로 실시했고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조리·보관·섭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확인하는 용출시험에서는 과망간산칼륨 소비량, 납, 카드뮴, 니켈, 6가크롬, 비소, 테레프탈산, 이소프탈산, 아세트알데히드,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등이 모두 적합으로 나왔다.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알려진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벤조페논도 검출되지 않았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검사 결과를 통해 일회용 식품용기 등에 대한 시민의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환경 조성과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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