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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대해 권 변호사는 “그 말의 파급력을 판단 못하고 밀리면 죽는다는 조국 임명 당시의 딱 그 마인드로 대응하는 옹고집 후보와 그에 충성하며 결사적으로 따르는 캠프 분위기를 보아하니,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찾고 기용할 안목도 없어 보인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전두환에 대해 무슨 공과 평가가 아직 남았다고”라며 “평가 받지 못한 공 인정받기와 캠프 운명을 바꾸겠다는 말인지”라고 했다.
또한 권 변호사는 “아직 대선 5개월 남짓 남았다. 임계점 넘은 마음이 차갑게 돌아서는 거 일순간이고, 다른 대안 찾아 세우기에 충분한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대안 없어도 부끄럽고 남사스러워서 이런 후보를 어떻게 지지하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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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변호사는 “극우극렬지지자들을 정치적 기반으로 삼으면, 국민의힘도 대깨문의 민주당처럼 금세 사회악이 된다”고 경고한 뒤 “망조 들기 직전이란 걸 자각하라”고 쏘아붙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윤 후보는 불필요한 언행으로 끊임없이 논란을 야기하고 논란의 원인을 성찰하지 않고, 왜곡이라고 대응하면서 물러서지 않고 아집을 드러낸다”고 했다.
아울러 권 변호사는 “민주당 재집권 저지의 강한 열망 때문에 법치를 지키려 온갖 중상모략을 버텨온 후보를 어지간하면 참아주려 해도, 그것마저 어렵게 만든다”며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