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조성’을 위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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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국비 468억 원과 도비 23억 원, 시군비 436억 원 총 9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작년 말 기준 어린이보호구역 3815개소로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1만6896개소 중 22.6%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다.
그동안 도는 시·군과 함께 어린이보호구역에 통합표지판을 비롯한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했고 무인과속단속카메라 1059대, 신호등 2790개소,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리는 통합표지 9300개소 등을 설치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과속단속카메라의 경우 용인시 112대, 성남시 71대, 화성시 94대, 하남시 43대 등을 설치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 운행속도를 낮추는 한편 교통신호위반을 지속 단속했다.
이 결과 지난 2020년 한해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약 12% 감소(2019년 123건→2020년 108건)했고 어린이 사망 교통사고도 2년 연속 발생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내실 있게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운행속도 및 교통신호 준수,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정차나 주차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